日 4월 가정용 가전 기구 자국내 출하량, 4개월 만에 증가… 높은 기온으로 에어컨 출하량 늘어


(사진) 일본 도쿄의 신주쿠 거리 (EPA 연합뉴스 제공)  


4월 일본 가정용 가전기구의 자국내 출하액이 4개월 만에 증가한 사실이 알려졌다. 올해 일본 각지 기온이 오르면서 에어컨 출하량이 늘어난 것이 배경으로 보인다

일본전기공업회에 따르면, 에어컨과 세탁기 등 가정용 가전기구의 4월 일본 국내 출하액은 1,942억 엔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9% 상승, 4개월 만에 증가했다. 특히 지난 4월에 일본 각지에서 높은 기온을 기록해 에어컨이 전년 동월 대비 17.9% 증가한 620억 엔을 기록했다.

이 밖에 밥솥은 86억 엔으로 15.9%, 전기 면도기는 37억 엔으로 30.3% 각각 늘었다. 한편, 세탁기는 312억 엔으로 4.8% 감소, 냉장고도 295억 엔으로 0.2% 감소했다.

일본 전기공업회는 “에어컨 출하량이 증가해 가정용 가전 기구 전체 출하액 증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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