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근로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근로자들을 타겟으로 했던 자양강장제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 업계 사이에서는 자양강장제 출하를 종료하고 새로운 형태의 상품을 내놓는 등 다양한 근로 방식에 대응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17일 NHK는 일본 내 자양강장제 시장은 2000년경을 정점으로 축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해 영양음료 판매액이 5년 전과 비교해 8.6%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다이이치산쿄헬스케어는 일본 버블기의 상징이었던 자양강장제 ‘리게인’ 주력 상품인 50ml 음료를 지난 4월에 출하 종료했다. 유효성분 함량을 높인 버전으로, 1988년부터 30년 이상 총 20종류를 선보인 인기 상품이지만 판매를 종료하게 되었으며, 배합 성분을 조정한 100ml 상품만 판매할 방침이다.
다이쇼제약도 대표상품 ‘리포비탄’를 운동 전 마시는 청량 음료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젤리 형태로 전개하는 등 업계 사이에서 다양한 근로 방식에 대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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