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주의 출하 요청과 운송사의 수송 계획을 매칭… 日 물류 효율화 위해 전진


(사진) 일본 도쿄 도료 (EPA 연합뉴스 제공) 


일본 물류 업계에서 화주의 출하 요청와 운송사의 수송 계획을 매칭시는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일본에 트럭 운전자의 시간외 근로 규제가 적용되면서 수송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무를 효율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5일 NHK에 따르면, 일본 대형 택배 업계 야마토홀딩스는 5월에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다. 화주로부터 ‘얼마만큼의 짐을 언제까지 어디로 옮기고 싶은지’ 요구 사항을 접수 받고, 운송사로부터 ‘언제, 어디로 짐을 옮길 계획인지’ 등의 정보를 제공받는다.

양측의 정보를 시스템 상에서 대조하여 화물을 실을 수 있는 트럭을 화물을 옮기려는 화주에게 돌리는 구조이며, 트럭의 적재율과 가동률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NHK 등 일본 현지 매체는 풀이했다.

신회사의 사장에 취임한 야마토운수의 타카노 씨는 “개개 회사의 노력만으로는 물류 담당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시간이 부족하다.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의 부담 경감이나 처우 개선으로 이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대형 물류 기업의 세이노홀딩스도 재작년, 도쿄 소재 벤처 기업과 새로운 회사를 설립해 각지 화주의 요청을 목록으로 정리해 운송사가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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