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도지사 선거 입후보 ‘30명 이상’ 타진, 역대 최다될까


(사진) 일본 도쿄 시부야역 2024.05.16 (EPA=연합뉴스)

일본은 오는 7월 수도 도쿄의 수장을 선출하는 도쿄도지사 선거를 앞둔 가운데 고이케 유리코 현 지사 외에 30명 이상이 입후보 의향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부터 도쿄도지사 입후보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

이번 신청은 도쿄도지사 선거 고시일(20일)에 앞서 입후보자들의 필요한 서류를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에 확인하는 사전 심사다. 오늘(5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NHK는 지금까지 30명 이상이 입후보 의향을 나타내고 있어 역대 최다 후보자 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고시일을 앞두고 도쿄 내 1만 4230개소에 최다 48명의 선거 포스터를 붙일 수 있는 게시판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6월 20일 도쿄도지사 선거를 고시하고, 투표일은 7월 7일이다.

한편, 지난 2016년 도쿄도지사 선거에는 21명, 2020년 선거에는 22명이 입후보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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