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리, 젤렌스키와 伊서 대면회담 예정…경제적 지원 나서


(사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교도 AP=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내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맞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지원 방안 등을 담은 양자 협력 문서를 체결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7일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와 스위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국제평화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G7 정상회의엔 젤렌스키 대통령도 초청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영국과 프랑스 등과 안보 측면에서 협력 문서를 주고받은 가운데 일본은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부흥을 위한 경제 지원책 등 내용을 골자로 한 협력안을 상정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전날 “우크라이나의 하루빨리 공정하고 영속적인 평화 실현이 중요하며, 실현을 위한 대처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정상의 대면 회담은 지난해 5월 히로시마 정상회의 이후 약 1년 만이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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