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13일부터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12일) 정부 전용기편으로 하네다 공항을 출발한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 등이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와 스위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국제평화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G7 정상회의엔 젤렌스키 대통령도 초청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중동, 인도·태평양 등의 지역 정세 및 경제 안보, 인공지능(AI), 기후변화 등을 둘러싼 논의가 주요 의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열린 히로시마 서밋의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의 노력과 입장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서는 러시아의 동결된 자산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기시다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도 포함해 일본의 입장을 설명할 방침이다.
나아가 경제 안보와 관련해서는 중국의 과잉생산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경제 질서의 중요성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이탈리아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 15일에는 스위스를 방문한다. 우크라이나 국제평화회의에 참석해 관계국과 협력 강화를 도모할 전망이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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