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총리, 다음주 나토 회의 때 韓 포함 4개국 정상회담 조율 중…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전 위한 연계 확인


(사진) 기시다 일본 총리 (연합뉴스 제공)

기시다 일본 총리가 다음 주 열릴 미국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맞춰 한국·호주·뉴질랜드 정상회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연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3일 정부 여당 회동에서 다음 주 미국에서 열리는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독일도 방문해 숄츠 총리와 회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과 NATO와의 협력, 일본과 독일의 연계를 강화해 현재 국제정세 대응에 대해 만반의 포석을 펴고 싶다”고 전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미국 방문에 맞춰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국으로 초청된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 정상들의 회동 개최를 조율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중국의 해양 진출을 염두에 두고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을 인정하지 않는 입장과 법의 지배에 근거하는 자유로 열린 국제 질서의 유지·강화의 중요성을 공유해,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향한 연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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