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일본 총리는 블링켄 미국 국무장관, 오스틴 국방장관을 만나 다양한 분야에서 미일동맹의 억지력과 대처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의욕을 보였다.
29일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미일 양국의 외무·방위 각료 협의, 이른바 ‘2 플러스 2’ 등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미국의 블링켄 국무장관, 오스틴 국방장관과 29일 저녁, 총리 관저에서 면회했다.
기시다 총리는 “‘2 플러스 2’에서도 매우 유의미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보고를 받고 있다. 정상, 각료를 비롯해 다양한 수준과 분야에서 미일동맹의 억지력과 대처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블링켄 미 국무장관은 “미일동맹은 과거 어느 때보다 강화되고 있다. 기시다 총리의 비전과 강력한 리더십 덕분에 여기까지 훌륭히 완수했다”고 밝혔으며, 오스틴 국방장관도 “이번 일본에서의 협의는 매우 생산적이고 역사적인 것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단호하다”고 답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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