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총리, “임기 만료까지 국내외 과제 대응에 전력을 다할 것” 강조


(사진) 지난 14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다음달 말에 치러지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기시다 일본 총리 (AFP 연합뉴스 제공)

기시다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뒤 처음 열린 정부 여당 연락회의에서 임기를 마칠 때까지 국내외 과제 대응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27일 NHK는 기시다 총리는 3년간의 정권 운영을 돌아보며 “정말 어려운 대내외 난국에 직면한 가운데 여러분의 협력으로 경제 외교 등 각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착실히 쌓아왔다. 아직 해결하지 못한 과제도 있지만 재차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감사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자민당의 파벌의 정치 자금 파티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 “국민의 정치에 대한 불신을 초래해 공명당에는 큰 폐를 끼쳤다.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하며 새로운 총재의 큰 방침과 새로운 리더십 아래 저도 한 사람으로서 힘을 다할 것”이라고 전하며, “총리·총재로서 마지막 1일까지 정책 실행에 일의전심을 갖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8월부터 3개월간 실시하는 전기 및 가스 요금에 대한 보조 재원으로 오는 3일 올해 예산에서 예비비를 지출할 방침을 밝혔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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