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 총리, NATO 정상회의 참석 위해 미국 도착… 윤석열 대통령과도 회담


(사진) 기시다 후미오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기시다 일본 총리가 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시간으로 오늘(11일) 미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호주 등과 함께 파트너국으로서 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지원 연계를 확인하고 안보 관련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할 전망이다.

11일 NHK에 따르면,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는 9일 미국에서 열렸으며, 기시다 총리는 11일 오전 4시경 정부 전용기 편으로 워싱턴 외곽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 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에 임했다.

기시다 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현재 국제 정세를 바탕으로 한일 정상이 견고한 신뢰 관계와 전략적인 문제 의식을 공유하는 가운데, 긴밀히 연계를 도모하는 것은 의의가 있다. 오늘은 북한 정세 등 최근 안보 환경과 국제적 과제들을 중심으로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11일(한국시간) 밤부터 NATO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국으로 일본, 한국, 호주, 뉴질랜드 4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연계를 확인하고 사이버 공격 대처와 가짜 정보 대책 등 안보 관련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할 전망이다.

또, 러시아 및 중국의 동향을 바탕으로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안전 보장은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NATO 및 관계국과 강한 결속을 맺어 일본 주변의 평화와 안정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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