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아랍 경제 포럼 각료회의… 기후 변화 등 협력에 나설 방침


(사진)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연합뉴스 제공)   


일본과 아랍 국가·지역이 경제관계 강화를 논의하는 각료회의에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 기후변화 등 세계적인 과제에 협력해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NHK는 일본 정부와 아랍 국가·지역이 가입된 ‘아랍연맹’이 공동으로 개최한 ‘일본-아랍 경제포럼’ 둘째 날인 11일, 가미카와 외무상과 사이토 경제산업상이 각료회의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디지털화와 AI를 비롯해 혁신적인 기술이 새롭게 탄생해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한편 기후변화 등 글로벌 과제에 긴급히 대처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고, 사이토 경제산업상은 “일본과 아랍 국가들이 서로의 강점을 바탕으로 함께 과제를 극복하고 경제성장을 할 수 있는 방안 논의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랍연맹 아불게이트 사무국장은 “기후변화와 AI, 교육 등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해 투자로 이어갈 것이며, 아랍연맹 입장에서 일본의 지견을 배우고 싶다”고 전해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향해 기후변화 등의 세계적인 과제에 협력해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 회의에서는 에너지 안보 및 탈탄소 사회 실현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도입, AI 등 신흥 기술 논의도 진행되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