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알싸함이 매력… 日 교토 전통 야채 ‘사파가 무’ 출하 시즌 맞아


(사진) 교토부 마이즈루시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사바가무’가 출하의 시즌을 맞았다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 에도시대부터 재배되기 시작한 교토 ‘사바카 무’가 출하 시즌을 맞았다. ‘교토의 전통 야채’라고 불리는 ‘사바카 무’는 에도시대부터 마이즈루시에서 재배됐으며, 뿌리가 굵고 끝이 뾰족한 형태로 은은한 알싸한 맛이 특징이다.

19일 NHK는 이번 달부터 사바카 무의 출하 시즌을 맞아 생산자 사토 씨가 길이 약 30cm, 무게 2kg의 무를 수확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무를 기계로 씻어 모양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상자에 담는 작업을 진행했다.

‘사바카 무'는 단단하고 수분이 적어 조림이나 무즙 등에 어울리지만 소비자들의 기호가 변하면서 한 때 생산이 중단돼 현재는 마이즈루시에서 5명이 재배 중이다. 올해 출하량은 예년과 같은 수준인 약 2,800개를 전망하고 있으며 3월 말까지 시내 직매장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사토 씨는 NHK 인터뷰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기대를 담아 수확과 출하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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