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른 아침, 일본 군마현 나가노하라정 소재 가와라유 온천의 공동 목욕탕 ‘오유’ 앞에서 ‘유카케 축제’가 열렸다. 훈도시(일본 전통 남성속옷) 차림의 참가자들은 ‘축하할 일이다’고 외치며 뜨거운 물을 끼얹었고,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코로나19로 4년 만의 개최다.
오전 5시 반경, 홍백으로 나뉜 마을 주민 35명이 힘차게 물을 끼얹었고 물보라가 크게 일어났다. ‘대결’은 약 45분간 이어졌고 관객들에게도 인정사정없이 뜨거운 물을 끼얹었다.
구보타 유다이(60) 실행위원장은 “힘찬 기세로 진행됐다. 축제의 열기가 돌아왔다”며 축제 재개를 기뻐했다.
약 400년 전, 물이 마른 근원지에 닭을 바치자 다시 물이 솟아나 ‘뜨거운 물이 솟았다’(일본어로 ‘축하할 일이다’와 음이 유사함)며 기뻐한 것이 기원으로 여겨진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21238385042243979 2024/01/20 10:03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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