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웠던 일본, 올여름 ‘에어컨’ 사용량 1위 지역은? 예상대로 ‘이 곳’이 차지했다!


(사진) 올여름 무더웠던 일본 (연합뉴스 제공)

지난 7월 일본 평균 기온이 1898년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에어컨 사용 시간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올 여름 일본에서 ‘에어컨’을 가장 많이 사용한 지역은 어디일까.

일본 가전제품 생산업체 파나소닉의 에어컨 시리즈 ‘에올리아’에서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집에 에어컨이 있는 일본인 20~60대 남녀 544명을 대상으로 올여름 에어컨 가동 상황 등을 조사해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에어컨 사용 시간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오키나와, 나가사키, 아키타, 미야자키, 야마구치, 고치, 도쿄, 후쿠오카, 가나가와, 가고시마 순으로, 상위 3위권인 오키나와는 하루 13.66시간(한달 평균 423.53시간), 나가사키 13.37시간(414.42시간), 아키타 13.20시간(409.24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역에 비해 연평균 기온이 높고 아열대 기후를 가지고 있는 오키나와가 에어컨 사용량 1위를 차지했다.

또, 여름 에어컨 이용 시간이 증가한 지역 1위는 고치현으로, 하루 1.82시간, 한 달 평균 56.39시간 증가했다. 이어 미야자키, 오키나와, 나가사키, 에히메, 가고시마, 야마구치, 오카야마, 오이타, 구마모토가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여름(6~8월) 자택의 에어컨을 어느정도 관리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전혀 하지 않았다’ 43%, ‘한 달에 한 번’ 21%인 사실이 나타났다. 또, 오는 가을(9~11월) 자택 에어컨을 관리할 생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있다’ 56%, ‘없다’ 20%, ‘모른다’ 24%였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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