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고생들 사이에서 가장 HOT한 만화 순위 공개! 원피스, SPY×FAMILY 등


(사진) 최애의 아이 [사진출처: 슈에이샤 홈페이지 캡처]

만화·애니메이션 대국 일본에서 요즘 가장 핫한 작품은 어떤게 있을까. 일본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LINE이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전국 고등학생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그중 최근 ‘남고생이 빠져 있는 만화’ 순위를 발표했다.

3위는 만화 ‘ONE PIECE’가 차지했다. 1997년부터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샤)에 연재 중인 작품으로, 누적 발행 부수가 무려 5억 1,000만 부를 돌파한 일본 대표 만화 중 하나다.

1999년부터 TV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으며 오는 31일부터 넷플릭스에서 실사 드라마 버전도 공개될 예정이다. 20년 이상 된 장수 작품으로, 지금도 남고생들을 시작으로 폭넓은 연령대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위는 2019년부터 ‘주간 소년 점프’ 공식 앱 ‘소년 점프+’에서 연재되고 있는 ‘SPY×FAMILY’다. 단행본 누적 발행 부수는 3,000만 부를 돌파했으며 작년 4월부터 방영된 TV 애니메이션도 동영상 플랫폼 조회수 순위를 휩쓰는 등 대박을 터뜨렸다. 올겨울에 <극장판: SPY×FAMILY CODE: White>의 개봉도 예정되어 있다.

또, 여러 브랜드와 콜라보한 굿즈나 전시회 등의 이벤트가 풍성한 점도 인기 비결 중 하나다. 고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록밴드 ‘오피셜히게단디즘’ 등 아티스트들이 직접 제작한 애니메이션 주제가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광의 1위 자리에는 ‘최애의 아이’가 빛났다. 2020년부터 ‘주간 영 점프’(슈에이샤)에서 연재가 시작돼 2023년 4월부터 TV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됐다.

만화뿐만 아니라 오프닝 주제가도 승승장구를 달리고 있는데, 라인리서치에서 조사한 ‘고등학생이 좋아하는 뮤지션’에서 2년 연속 1위에 선정된 요아소비가 부른 오프닝 주제가 ‘아이돌’이 뮤직비디오 누적 조회수 2억 회를 돌파하는 등 세계적인 대히트를 기록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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