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뽑은 “인생에 가장 영향을 준 만화”… 남녀 부문 순위 大공개


(사진) 남녀 부문 모두 순위에 오른 ‘슬램덩크’. 사진은 작년 말에 개봉한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장면 (NEW, 연합뉴스 제공)

누구나 가슴에 품고 있는 ‘인생작’ 하나쯤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일본인들이 뽑은 인생에 있어서 영향을 준 만화는 뭐가 있을까. 7월 17일 만화의 날을 맞아 일본 매체 플래시가 전국 2050대 남녀 500명에게 물었다. 해마다 명작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당당히 순위에 오른 작품들의 순위를 나열해 봤다.

5위: 男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 女 ‘슬램덩크’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
1976년부터 2016년까지 40년간 단 한 번의 휴재 없이 ‘주간소년점프’에서 연재되었으며, 가장 발행 권수가 많은 단일 만화 시리즈로 기네스 기록을 세운 작품이다.
“단순히 재미만 있는 것이 아닌 마니아 지식도 풍부하면서 사회 공부도 되는 부분이 있다” (40대 남성)

‘슬램덩크’
1990년부터 1996년부터 주간소년점프에서 연재되었고 1993년부터 1996년까지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다. 2022년 12월에는 극장판으로 개봉되어 대히트를 친 작품이다.
“이 작품을 계기로 농구에 빠지게 되어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스포츠 특기생으로 입학했습니다” (20대 여성)

4위: 男 ‘슬램덩크’, 女 ‘명탐정 코난’
‘슬램덩크’
1990년부터 1996년부터 ‘주간소년점프’에서 연재되었고 1993년부터 1996년까지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다. 2022년 12월에는 극장판으로 개봉되어 대히트를 친 작품이다.
“스토리도 좋지만 명대사도 많다. 인생의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었던 작품” (30대 남성)

‘명탐정 코난’
‘주간소년선데이’에서 1994년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애니메이션은 1996년부터 방영되어 현재까지도 방영 중이다. 영화로도 다수 개봉한 작품이다.
“단순한 권선징악이 아닌 범인에게도 여러 사정이 있다는 점. 그러한 점은 제 인생관에도 영향이 있었습니다” (20대 여성)

3위: 男女 ‘도라에몽’
‘도라에몽’
1969년부터 ‘코로코로 코믹’ 등에서 연재되어 1979년부터 지금까지 애니메이션으로 방영중이다. 영화로도 다수 제작되었다.
“어릴 때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0대 남성)
“초등학생 때부터 쭉 좋아했어요. 도라에몽 덕분에 상상력과 생각하는 힘이 생긴 것 같아요” (40대 여성)

2위: 男女 ‘원피스’
‘원피스’
1997년부터 ‘주간소년점프’에서 연재 중으로 일본 내 단행본 발행 부수 4억 1,000만부를 돌파해 만화로는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1999년부터 애니메이션으로 현재까지도 방영 중이다.
“동료들과의 우정, 인연의 소중함을 배웠습니다” (20대 남성)
“어릴 때부터 쭉 좋아해서 봤습니다. 악역들도 저마다 스토리가 있다는 점이 제 인생관에도 영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30대 여성)

1위: 男 ‘드래곤볼’, 女 ‘달의 요정 세일러문’
‘드래곤볼’
주간소년점프에서 1984년부터 1995년까지 연재 중으로 현재도 전세계에서 열광하고 있는 명작이다.
“어릴 적 드래곤볼 놀이를 하며 친구와 푹 빠졌었습니다. 지금도 그때 당시 친구들과 사이가 좋은 것은 드래곤볼 덕분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30대 남성)

‘달의 요정 세일러문’
1992년부터 1996년까지 ‘나카요시’에서 연재되었으며 1992년부터 1997년까지 애니메이션 방영되었고,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실사 드라마로도 제작된 바 있는 작품이다.
“영원한 동경. 그것뿐입니다” (30대 여성)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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