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을 들썩인 애니메이션은 무엇이 있을까. 애니메이션 대국답게 다양한 작품들이 쏟아졌던 2023년 봄 작품들 중 일본인들의 마음을 움직인 명작을 알아보자.
일본의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리뷰 서비스 ‘필마크스’가 지난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방영된 애니메이션을 대상으로 ‘2023년 봄 애니메이션 만족도 랭킹’을 조사해 네토라보가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5위 닥터 스톤 뉴 월드 1쿨, 4위 천국대마경, 3위 최애의 아이가 올랐다. 영광의 2위와 1위도 알아보자.
2위에는 ‘골든카무이 4기’가 올랐다. 아이누의 금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싸움을 그린 이야기로 캐릭터들의 스릴 넘치는 심리전과 호쾌한 아이누 요리, 역사 등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버전은 원작의 이미지를 충실히 재현한 성우진의 연기가 호평을 받고 있으며, 4기도 훌륭한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끌어내며 이전 작품보다 더욱 파워업된 전투 장면과 박진감 있는 작화가 볼거리 중 하나로 꼽힌다.
대망의 1위는 ‘스킵과 로퍼’가 차지했다. ‘T대 법학부를 수석 졸업하고 총무성에서 커리어를 쌓아 정년 은퇴 후 고향으로 돌아가 시장을 맡는다’는 다소 특이한 인생 설계를 가슴에 품고 상경한 순진무구 미츠미가 새로운 환경에서 반 친구들과 함께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는 훈훈한 코믹 학원물이다.
미츠미의 앞뒤 똑같은 솔직함과 뜻밖에 주위를 부드럽게 바꾸는 나가는 과정이 포인트로, 고등학생 특유의 몽글몽글한 마음과 짜릿짜릿한 감각에 그리움을 느끼는 팬들이 많아 1위에 올랐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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