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신작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토론토 국제영화제 오프닝 장식… 애니메이션 작품 세계 최초


(사진) 일본에서 상영 중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신작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연합뉴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가 애니메이션 작품 세계 최초이자 일본 영화 최초로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오프닝을 장식할 예정이다.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는 스튜디오지브리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10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 작품으로, 개봉 나흘 만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초동 나흘간 성적을 뛰어넘을 만큼 현지에서도 승승장구를 하고 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캐나다 최대 도시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적인 영화 축제로 올해는 현지시간 9월 7일부터 9월 17일까지 11일간 개최되며, 오프닝 작품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는 영화제 첫날인 9월 7일(목) 로이 톰슨 홀(Roy Thompson Hall)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바람이 분다>, <가구야 공주 이야기>, <레드터틀 어느 섬의 이야기> 등 총 6편의 스튜디오지브리 작품이 토론토 영화제에 출품된 바 있으며, 이번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가 7번째 출품작이다.

카메론 토론토영화제 CEO는 ”일본에서는 이미 걸작으로 칭송받고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신작은 상실과 사랑이라는 심플한 스토리에서 시작해 경이로운 상상의 작품으로 승화되고 있습니다. 토론토 관객들이 그 미스터리한 작품을 만난다는 것이 기대되며 유일무이하고 참신한 경험을 약속드립니다”며, 오프닝 작품으로 선출한 이유를 설명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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