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이 4일 발표한 ‘2022년 국민생활기초조사’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 18세 미만의 미혼 자녀를 둔 가구가 처음으로 20%를 밑돌았다. 또 고령자 가구가 처음으로 30%를 넘어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4일 NHK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6월 조사에서 얻은 약 20만 4,000가구의 응답을 집계했다.
18세 미만의 미혼 자녀가 있는 ‘육아 가구’는 991만 7,000가구로 처음으로 1,000만을 하회했으며, 비중은 18.3%로 처음으로 전체의 20%를 밑돌았다.
한편 65세 이상 고령자 또는 65세 이상과 18세 미만의 미혼 자녀로 구성된 ‘고령자 가구’는 31.2%로 처음으로 30%를 넘었다.
후생노동성은 “출생아 수가 지난해 80만 명을 밑돌았는데 그런 요인도 반영된 결과라고 본다”며 “저출산 동향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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