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의 전국 초·중학생 수가 전년도보다 약 13만 명 감소한 923만 명으로 역대 최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수는 34년째 역대 최저를 기록해, 저출산 문제가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이미 심각한 고질병으로 자리잡았다는 사실이 엿보였다.
23일 문부과학성 발표에 따르면, 5월 1일 기준 전국 초등학생 수는 604만 9,503명(전년도 대비 10만 1,802명 감소), 중학생은 317만 7,547명(2만 7,673명 감소)으로 모두 과거 최저치를 기록했다. 1950년대 중·후반 정점을 찍었을 때에 비하면 모두 절반 이하인 수치다.
한편 전국 국·공·사립대학 학부생은 263만3,010명으로 전년도보다 794명 증가해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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