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출생아 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출생아 수는 73만 5,0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3만 8,000여 명 감소했다. 25일 NHK는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인구동태통계(속보치)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현재 속도로 간다면 12월을 포함한 2022년 한 해 출생아 수는 관련 통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80만 명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한 해 일본인 출생아 수는 81만 1,622명이었다.
실제로 80만 명을 밑돌게 되면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2017년에 발표한 전망보다 8년 빠른 속도로 저출산이 진행되는 셈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후생노동성 발표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일본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는 외국인을 포함해 73만 5,572명이다. 2021년 동기 대비 3만 8,522명 적은 것으로 비율로 5% 감소했다. 월별로는 작년 2월부터 10개월째 전년을 밑돌고 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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