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동남아시아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일정에 맞춰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갖고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9일 NHK는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태국 3개국을 방문한다.
이번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는 대북 제재를 둘러싼 연계 대응 등을 확인하고, 바이든 대통령, 윤 대통령과 개별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양자회담에서는 미일 동맹의 추가 강화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협력을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기시다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도 검토 중으로, 대면 정상회담이 실현되면 2019년 12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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