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내각이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또한, 안보와 관련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일본 국민의 불안감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6일 요미우리신문이 4~6일 3일간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내각 출범 이후 가장 낮은 36%(지난 10월 12일 조사 45%)를 기록하여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 비지지율은 50%(지난 조사 46%)였다.
고물가 대책 등의 대응을 위해 실시하는 종합경제대책의 ‘긍정 평가’는 62%, ‘부정 평가’는 32%였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기시다 총리는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19%에 그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68%에 달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구 통일교)의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한 법안을 이번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73%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이 33%(지난 조사 40%), 입헌민주당 6%(지난 조사 5%) 등으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43%(지난 조사 37%)였다.
자위 목적으로 상대국의 미사일 발사기지 등을 파괴하는 적기지 공격 능력(반격 능력)을 일본이 갖는 것에 52%가 ‘찬성’이라고 응답했고, ‘반대’는 41%를 웃돌았다.
일본이 방위력을 강화하는 것에 ‘찬성’하는 응답 비율이 68%(지난 10월 조사 71%)로, ‘반대’는 23%(지난 조사 21%)였다.
중국에서 시진핑 정부가 3기째에 접어든 것과 관련해, 향후 일본 안보에 중국의 위협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80%에 달했다.
(취재 기자 : 박소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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