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오늘 11일 동남아시아 순방에 나섰다. 순방 일정으로 아세안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한미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11일 NHK는, 기시다 총리가 이날 동남아시아 순방길에 올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11일부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및 관계국 정상회의가 열리고, 이후 15일부터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18일부터는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잇따라 진행된다.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질서가 흔들리는 가운데 법의 지배에 근거한 국제사회가 결속하는 중요성에 대해 호소하고, 이와 동시에 식량 안정 공급과 탈탄소 사회 실현을 위해 일본이 공헌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최근 잇따른 미사일 도발 등과 관련해 대북 대응 협의를 진행하고,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해양 안보를 위협하는 중국 등을 염두에 두고 미일 동맹 강화를 재차 확인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도 검토 중으로, 대면 회담이 성사되면 중일 정상회담은 약 3년 만의 진행이 될 전망이다.
(취재 기자 : 박소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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