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도, 육아 세대 청년층 지원에 발 벗고 나서… 2025년도 당초 예산안 역대 최대 전망


(사진) 일본 도쿄 도심 풍경 (EPA 연합뉴스 제공)


일본 도쿄도가 올해부터 첫째 보육료 무상화 등 육아 세대 및 청년층 지원을 늘려 2025년도 당초 예산안이 역대 최대인 9조1,580억 엔이 될 전망이다.

31일 NHK는 도쿄도 발표를 인용해 역대 최다였던 2024년도를 약 7,050억 엔 웃돌며 4년 연속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예산안은 2월 개회할 예정인 도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도쿄도는 올해부터 첫째 아이 보육료 무상화 및 임신・출산 지원금 증액, 무통 분만 비용 조성 등 육아 세대 및 청년층 지원을 늘려 2024년도보다 1,000억 엔 많은 총 6,103억 엔을 포함시켰다.

한편, 제조업과 소매업을 비롯한 기업 수익이 호조를 보여 ‘법인 2세’의 증가 및 임금 인상 등 소득 개선으로 인한 도민세 증가로 도세 수입이 2024년도 대비 5,431억엔 증가한 6조 9,296억 엔으로 사상 최대가 될 전망이다. 또, 빚에 해당하는 도채(都債) 발행액은 금년도의 당초 예산액보다 약 1,093억 엔 적은 2,034억 엔이었다.

고이케 도쿄도 지사는 기자 회견에서 “사람을 키울 방침으로 지금까지 나서온 것을 한층 더 진행시킬 곳.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을 살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체제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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