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는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중국인과 한국인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특히나 일본에는 차이나타운이 많은데, 고베의 난킨마치(南京町)는 일본의 3대 차이나타운 중 하나다. 1868년에 만들어진 이후 지금까지도 활기를 잃지 않고 있는 곳으로, 필자는 고베 여행을 하면서 이국적인 중국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어 잠시 들르게 되었다.

고베 차이나타운 난킨마치의 진짜 아름다움은 밤이 되어야 나타난다. 어둠 속에서 비치는 새빨간 홍등이 정말 아름답다. 분위기만 보면 일본이 아니라 중국에 와있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한다.

돌아 다니다 보면 중앙에 공원이 나오는데, 중국풍 정자와 중국 느낌이 가득한 의상 모형이 있다. 마치 중국 궁궐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준다.

가게들도 노란색, 검은색, 빨간색 색상 등 중국 분위기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고, 기념품과 각종 중국스러운 물건들도 판매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베 차이나타운에는 줄 서서 먹는 맛집들도 즐비해 있다. 특히 일본식 돼지만두인 부타망(豚まん)은 꼭 한 번쯤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종류도 다양해 취향대로 먹을 수 있고 만두피와 만두소, 식감 모두 훌륭하다. 그 외에도 샤오룽바오, 크레페 등 수많은 맛있는 음식들도 고베 차이나타운에 들리는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한다.
고베에 들릴 일이 있다면, 고베 차이나타운 난킨마치에서 일본 속에서 작은 중국의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기사 작성: 청년기자단 안창민 기자)
*본 기사는 JK-Daily 청년기자단에 의해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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