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도쿄 내 꽃가루 비산량이 작년과 같은 수준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꽃가루 알러지는 전 세게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흔환 질환이지만, 일본에서는 특히 봄철에 꽃가루 알러지가 유행하며 많은 사람들이 재채기, 콧물, 눈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경험해 일본의 국민병으로도 불리고 있다.
도쿄도는 22일 오후 꽃가루 알러지의 적절한 예방 및 치료를 검토하는 회의를 열고 삼나무의 수꽃 상황 및 기상 조건 등을 바탕으로 올봄 도쿄 꽃가루의 예측량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1월 8일 도쿄 내에서 이미 꽃가루 비산이 확인되어 삼나무와 편백나무 꽃가루의 비산량은 작년과 같은 정도로 예년의 1.2배 정도가 될 전망으로 최근 10년 중 세 번째로 많았던 작년과 같은 수준이었다.
또한 꽃가루의 양이 많을 것으로 예측된 일수는 각지 평균 42일 정도로 최근 10년 평균보다 7일 늘어날 전망이다.
도쿄도는 마스크와 안경, 안약 등으로 대책을 빨리 준비하고 조금이라도 꽃가루 알레르기의 증상이 있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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