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소비자들의 지갑에… 日 대형 유통 기업 ‘이온’, 약 100개 품목 실질적 가격 인하


도쿄 도심 풍경 (EPA 연합뉴스 제공)

물가 상승으로 일본 소비자들의 절약 지향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 대형 유통 기업 ‘이온’이 PB 상품의 내용물을 증량하거나 가격을 인하하는 데 나섰다.

25일 일본매체 AKT에 따르면, 이온은 포장을 간소화하거나 물류 비용을 줄여 10월 말까지 자체 개발한 PB 상품 100여 개 품목의 가격을 동결하고, 내용량을 늘리는 등 실질적인 가격 인하를 한정수량으로 실시할 전망이다. 이번에 오코노미야키 가루, 고기만두 등 내용물을 증량한다는 패키지를 선보였고, 11월 중순 이후 식품 등 수십 품목의 가격을 약 10% 인하할 계획이다.

이온도호쿠의 니시다 상품부본부장은 “매장을 보면 고객의 가격에 대한 의식이 매우 민감해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 생필품도 구입을 주저하고 있는 고객도 있다. 증량과 실질적인 가격 인하를 실시해 고객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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