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 맥주가 내년 4월 1일 출하분부터 맥주류 등 226개 품목의 가격을 인상할 방침이다. 맥주류나 무알코올 음료의 주력 상품의 매장 가격의 상승률은 5%에서 8%를 전망하고 있다.
일본식품산업신문에 따르면, 맥주류 외에 RTD·수입양주·수입와인·기타 통조림 주류·무알코올 음료 등의 일부 상품의 가격을 수정하며, 전체 품목 508개 중 약 44%인 226개 품목이 대상이다. 맥주류 가격 인상은 1년 6개월 만이다.
RTD 주력 상품(제이타쿠 시보리·GINON)은 7%에서 8% 오를 전망이다. 기존 350ml/153엔, 500ml/208엔 상품이 4월 1일 이후는 350ml/164엔, 500ml/223엔이 된다(세금 별도). 또, 수입 양주 주력 상품(보루스·부시밀스) 및 수입 와인(알파카)은 6%에서 12%의 상승한다.
아사히는 “현재, 포장 자재를 포함한 원재료 가격의 급등에 더해 수송에 드는 물류비 등 코스트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품질의 안심·안전한 상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사업 활동 전체에서 비용 삭감 및 생산성 향상에 노력해 왔지만 기업 노력만으로 부담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으로 이번에 어쩔 수 없이 일부 상품 대상으로 가격 개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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