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일본 춘계노사협상(춘투)가 13일 집중응답일을 맞아 대기업들이 노조 임금 인상 요구를 잇따라 모두 수용했다. 고바야시 신이치로 미쓰비시UFJ리서치&컨설팅 주석연구원은 이번 춘투에 대해 아래와 같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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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중심이지만 각 회사가 경쟁적으로 임금을 올리는 듯한 인상이다. 기업의 호실적과 인력난이 이번 춘투에서 높은 임금인상률 달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높은 임금 인상률은 경기에 밝은 재료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기업이 수익을 내 임금으로 환원하고, 그것을 가계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의 흐름이다.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의 흐름은 계속되어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임금 인상은 지속적이겠지만 상승률은 가속화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침체되고 거기서 회복세를 타고 있는데, 이 기세가 지속되지는 않는다. 물가상승에 걸맞은 임금상승으로 수렴할 것이다. 앞으로도 임금이 오른다면 현재 경기의 답보상태에서 급속히 악화되는 일은 면할 수 있다.
다만 이번처럼 높은 임금인상률은 처음이라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따라갈 수 있을지가 다음 쟁점이다. 중소기업의 상당수가 임금을 올리지 못하면 대기업과 임금 격차가 벌어져 중소기업이 인력을 확보할 수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주목된다. (청취자 이마나카 노부히로)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40313-RRI477SJTRKV7N5PBRBRE2XWTY/ 2024/03/13 17:28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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