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토반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시카와현 스즈시 농가들이 채소를 수확하기 위해 임시 복귀했다.
14일 NHK는 스즈시 약 5,000㎡의 밭에서 연간 10종류의 채소를 재배하는 우시로다니 씨가 이날 수확 시기를 맞은 브로콜리와 배추 등을 하나씩 정성스럽게 수확했다고 보도했다. 우시로다니 씨는 지난 달 11일 구조되어 가가시에서 2차 대피 생활을 보내다 어제(13일) 임시 복귀했으며, 수확한 채소는 세트로 온라인 판매될 예정이다.
우시로다니 씨는 NHK 인터뷰에서 지진 발생 이후 채소를 돌볼 시간은 적었지만 충분한 크기로 자랐다고 밝히며, “배추는 무농약, 브로콜리는 저농약으로 키웠습니다. 수확이 조금 늦었지만, 열심히 키웠으니 여러분들이 드셔 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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