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조류 인플루엔자 역대 최고 페이스로 증가… 농림수상성, 첫 긴급 회의


(사진) 일본 조류 인플루엔자 (연합뉴스 제공)  


올 시즌 일본 전역 양계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건 수가 가장 많았던 해에 비슷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일본 농림수산성은 긴급 온라인 회의를 열어 대책 강화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NHK에 따르면, 올겨울 일본 전역 양계장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는 20일 기준 8개 지역에서 총 10건이 확인되어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재작년 가을 이후 시즌과 비슷한 페이스를 기록했다.

농림수산성이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양계장을 조사한 결과, 환기 시 외부 먼지와 함께 바이러스가 반입된 것으로 보이는 경우, 외부 업체가 방문했을 때 신발이나 옷 교환이 철저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등의 사례가 있었다고 한다.

농림수산성 담당자는 양계장 환기 시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물을 뿌리고, 외부에서 바이러스가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 없는 공사는 연기하는 등 더 이상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대책을 강화하도록 당부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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