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일본 도야마시에서 지진 발생 시 반려동물을 기르는 주민들을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배우는 강습회가 열렸다. 1월 발생한 노토반도 지진을 계기로 반려동물과 함께 대피하고 싶다는 의견이 전해지면서 처음으로 강습회가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NHK는 도야마시 내 행사장에 지자체 및 동물애호단체 담당자 등 약 40명이 참가했으며, 반려동물 지원 관련 NPO법인의 히라이 씨가 강사로 초빙되었다고 보도했다.
진도 6강의 흔들림을 동반한 지진을 상정하고 지금까지의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대응 방법을 교육했으며, 참가자들에게 반려동물 종류 및 대피소에서의 클레임, 주인의 요청이 적힌 카드 등을 배부했다. 또, 대피소 어디에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을 배치하면 좋을지, 실온을 어떻게 유지할지 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강습을 들은 난토시약소 관계자는 NHK 인터뷰에서 “실제 지진 피해로 일어난 사례를 알 수 있어 공부가 되었다. 반려동물과 대피자가 함께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앞으로 생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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