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환경성은 노토반도 지진으로 주택 생활 배수를 처리하는 정화조가 망가져 물을 사용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상담 창구를 오늘(16일) 오픈했다.
환경성에 따르면, 지진 피해를 입은 와지마시 및 스즈시 등 일부 지역은 하수도가 아닌 정화조에서 생활 배수를 처리하는 경우가 많고, 약 2만 기가 주택에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정화조가 망가지면 생활 배수가 주택 안이나 하천으로 그대로 흘러나올 우려가 있기 때문에 지자체는 정화조가 고장 난 경우 단수가 해결되어도 물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것을 삼가도록 당부한 바 있다.
NHK는 이러한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고자 환경성이 이시카와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화조 조사 및 복구 공사에 관한 상담 콜 센터를 16일 오픈했다고 보도했다. 환경성이 위탁한 업계 단체가 직접 상담을 하고 조사 및 공사에 대해 업체를 소개할 전망으로, 공사에 드는 비용은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한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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