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에서 약 9억 원 상당의 ‘포켓몬 카드’를 훔친 6명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활용해 게임으로 즐기는 ‘포켓몬 카드’는 희소가치가 높을수록 고액에 거래된다. 이에 고가에 되팔아 이익을 취하는 리셀러 행위나 카드 도난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16일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오사카부경 경찰서는 약 3,800장의 포켓몬 카드를 훔친 혐의로 A씨 등 6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7일, 오사카시 소재 트레이딩 카드 판매점에 침입해 포켓몬 카드 등 트레이딩 카드 3,887장, 카드가 든 박스 25개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액은 약 1억 엔(약 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훔친 카드는 다른 카드 매입점에 되판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 6명이 지인 사이로, A씨가 지시역인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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