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6월 채소 가격이 불안정한 날씨 등의 영향으로 가지와 토마토 등 4개 품목이 높은 가격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농림수산성은 도쿄도 중앙도매시장에 출하되는 주요 채소 15개 품목의 6월 가격 전망을 공표했다. 시금치, 가지, 토마토, 피망 등 4개 품목은 한 달 내내 평년을 웃도는 높은 가격으로 추이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31일 NHK에 따르면, 4월 이후 높은 강수량 및 기온의 영향으로 채소 생육이 늦어져 출하량이 평년을 밑돌았기 때문에 6월 초에는 무, 당근, 양배추, 감자 등 4개 품목이, 6월 말에는 오이가 평년보다 높은 가격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최근 가격 급등이 계속되고 있는 양배추는 6월 말경 출하가 안정되어 가격이 다시 오를 전망이며, 높은 가격이 연일 기록했던 브로콜리의 6월 가격은 평년 수준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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