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물 소면’ 레시피를 소개해 주실 분은···
안녕하세요? 마카로니메이트의 아유(@a.jinja)입니다.

macaroni 공식 커뮤니티 ‘마카로니메이트’에 등록된 인플루언서가 릴레이 형식으로 담당하고 있는 이번 연재. 세 번째인 이번 주는 제가 국물 소면 레시피를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더운 여름날에 점심으로 소면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혼자서 점심을 먹을 때 냉장고에 조금씩 남아있는 식자재를 사용해 만듭니다.

그러고 보니 어릴 적 어머니가 만들어준 소면에는 통조림 귤이 들어 있었습니다. 큰 그릇에 가득 담긴 소면과 물, 얼음, 그리고 통조림 귤. 그때는 젓가락이 제일 먼저 귤을 향했지만, 사실은 줄곧 쯔유와 귤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 소면×통조림 귤 조합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약간 문화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금 떠올려 봐도 어머니는 왜 귤을 넣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번 레시피에서는 통조림 귤을 사용하지 않습니다(웃음). 그 대신 요즘 계절에 싸고 맛있는 여름 채소를 사용했습니다. 빠르고 깔끔하게 조리를 끝내고 싶을 때, 불사용이 꺼려지는 더운 날에 추천하고 싶은 국물 소면입니다.

토마토 참치 올리브 국물 소면 레시피

조리 시간: 10분

여름이 되면 이웃들이 여름 채소를 자주 줍니다. 토마토는 그대로 먹는 경우도 많지요. 토마토 카펠리니를 좋아해서 이탈리안 식당에 갈 때면 자주 먹는 편인데, 소면으로 비슷한 요리를 손쉽게 만들 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재료(1인분)
∙ 소면 ··· 100 g
∙ 토마토 ··· 1/2개
∙ 참치캔 ··· 1/2캔
∙ 바질 ···적당량
∙ 레몬 ··· 2쪽
a. 쯔유(3배 농축) ··· 1큰술 반
a. 물 ··· 1큰술 반
a. 올리브오일 ··· 1큰술
a. 꿀 ··· 1/2작은술
a. 후추 ··· 약간

[조리법]
1 토마토를 자르고, 참치캔 기름을 뺀다
토마토는 사방 1cm 크기로 깍둑썰기하고, 참치캔은 기름을 빼 같은 그릇에 넣습니다.

2 재료와 조미료를 합친다

1의 그릇에 조미료 (a)를 넣고 섞은 뒤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힙니다.

3 소면을 삶는다

소면을 삶아서 얼음물에 담근 뒤 물기를 빼줍니다.

4. 보기 좋게 담는다
3의 소면을 그릇에 담고 2을 뿌리면 완성입니다. 레몬을 짜서 뿌려 드세요♪

이웃에게 칭찬 세례를 받은 한 그릇. 맛있게 만드는 포인트는…

“이렇게 근사해지다니! 깜짝 놀랐어～”

토마토를 주신 동네 할머니에게 소면 요리를 대접했을 때의 평입니다. 나이 차이 나는 친구 같은 존재로 서로 레시피를 가르쳐 주기도 하고 요리를 나눠 먹기도 하는 사이인데, 매우 좋아하셨습니다♪

사용한 토마토가 과일 토마토라면 필요 없지만, 꿀을 넣어서 단맛을 더하는 게 맛있게 만드는 포인트입니다. 카펠리니만큼 씹는 맛은 없지만, 올리브와 바질의 풍미가 더해지면서 소면이 이탈리안풍으로 확 변했습니다.

그럼 다음 주에는 인기 마카로니메이트 아이노오우치고한(@ai.ouchigohan) 님이 등장! 더워서 목 넘김이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을 때 만들어 먹는다는 ‘고등어 토마토 국물 소면’ 레시피를 알려주신다고 합니다. 통조림을 유용히 사용해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점심에 제격인 일품요리라고 하네요. 기대해 주세요!

기획/우에마츠 우시오(macaroni 편집부)

*출처 : 마카로니 / https://macaro-ni.jp/103581 / 2021/08/17 06:00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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