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아보카도로 늘 먹던 감자 샐러드가 먹음직스럽게 변신
여름 식사 준비에 드는 수고를 덜어줄 반가운 식재료 ‘냉동 아보카도’. 한번 자르면 냉장고에서 바로 변색되고 마는 아보카도도 냉동하면 한달 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 제철 아보카도를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아보카도 요리연구가, 관리영양사, 푸드코디네이터/미도리가와 아유카 씨
학생 시절 아보카도 연구에 빠졌다가 좋아하는 정도가 심해져 요리연구가의 길로 접어들었다. ‘Avocados from Mexico’ 주최 아보카도 요리 콘테스트에서 두 번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최신 저서로 ‘아보카도 덮밥(アボカ丼)’(오이즈미쇼텐), ‘이것만 있으면 평생 질리지 않는다! 아보카도의 세계(これで一生食べ飽きない!アボカドの世界)’(NHK출판). 레시피 외에 일본 국내의 여러 품종의 아보카도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주방 가전으로 간편 가정 식사】 시리즈 10회 째인 이번에는 냉동 아보카도를 사용한 ‘아보카도 감자 샐러드’ 조리법을 아보카도 요리연구가 미도리가와 아유카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늘 먹던 감자 샐러드가 연둣빛으로 변하면서 비주얼도 먹음직스러워져요. 아보카도는 맛이 강하지 않아서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리고 유분이 풍부해 마요네즈가 조금만 들어가도 식감이 충분히 부드러워져요”
먹음직스럽고 건강한, 게다가 간단하기까지 한 아보카도 감자 샐러드. 냉동 아보카도만 있으면 뚝딱 완성됩니다. 메인 식재료로 사용할 냉동 아보카도 만드는 법과 적당한 해동법은 앞 기사에서 확인하세요.
재료(2인분)
·냉동 아보카도(부드럽게 으깬 것) ··· 60g
·감자 ··· 1개(150g)
·양파 ··· 30g
·검은 올리브(슬라이스) ··· 25g
·생햄 ··· 20~30g
a. 마요네즈 ··· 1큰술
a. 식초 ··· 조금
·후추 ··· 조금
·거친 흑후추 ··· 적당량
·바질 ··· 적당량
·바게트 ··· 적당량
“이번에는 부드럽게 으깨서 얼린 냉동 아보카도를 사용할 건데 사각형 모양으로 자르거나 슬라이스한 것도 괜찮습니다”
[밑작업]
아보카도를 전자레인지 600W에서 20초 정도 가열하거나, 냉동실에서 꺼내 둬서 반 해동 상태로 만들어 둡니다.
[조리법]
조리시간: 10분
1 양파를 자른다
양파는 매우 얇게 잘라 소금 한 꼬집(분량 외)을 넣고 5분 정도 둡니다. 말랑말랑해지면 물에 씻어 물기를 뺍니다.
2 감자도 잘라서 전자레인지에서 가열한다
감자 껍질을 벗기고 한입 크기로 자릅니다. 자른 감자도 물에 담궈 내열 용기에 넣고 살짝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 600W에서 2분 30초 가열합니다.
“감자는 껍질 채 전자레인지에서 가열해야 뜨끈뜨끈하지만, 이번에는 가열 전에 껍질을 벗겼습니다. 감자가 뜨거울 때 껍질을 벗기려면 힘들고 다음 과정에서 냉동 아보카도와 섞으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되기 때문에 완성에 큰 영향은 없습니다”
3 반 해동한 냉동 아보카도를 감자와 섞어서 거칠게 으깬다
감자의 수분을 제거한 뒤 포크 등으로 거칠게 으깬 뒤 뜨거울 때 반 해동한 아보카도(밑작업 참고)를 내열 용기에 넣고 고루 섞습니다.
“냉동 아보카도를 너무 많이 해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감자 열로도 해동이 되기 때문에 뜨거운 감자에 반만 해동한 아보카도를 섞으면 좀 더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어요”
이번 레시피에서는 아보카도 양을 감자(알맹이 무게)의 약 반절로 했지만 취향에 따라 늘려도 됩니다. 단, 냉동 아보카도의 양이 너무 많으면 조리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 점은 주의해 주세요”
4 (a), 검은 올리브, 1의 양파를 3에 섞고 간을 맞춘다
내열 용기에 (a)를 넣어 섞고서 검은 올리브와 1의 양파를 섞은 뒤 소금·후추로 간을 맞춘다.
검은 올리브를 넣으면 맛도 비주얼도 정리가 되면서 한층 안주다운 느낌이 납니다. 맛에 악센트를 주고 싶을 때는 녹색 올리브나 피클도 좋지만 샐러드와 색이 같기 때문에 검은 올리브를 추천합니다.
되도록 공기와 닿지 않도록 랩을 단단히 씌워 냉장고에서 1~2시간 정도 차갑게 합니다. 저녁에 먹는 경우 당일 아침~점심 사이에 만들어 두면 변색이 별로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가 됩니다”
5 담는다
아보카도 감자 샐러드를 그릇에 담고 생햄을 얹고 거친 흑후추를 뿌립니다. 마무리로 바게트와 어린잎을 곁들이면 완성입니다.
“검은 후추는 꼭 충분히 뿌려 주세요. 안주 느낌이 강해져 술과의 궁합도 더 좋아집니다”
오늘은 화이트와인! 부드러운 식감의 연둣빛 샐러드
“샐러드를 생햄에 싸거나 바게트에 올려 드세요. 어떤 술과도 잘 어울리지만 그 중에서도 화이트와인과의 궁합이 환상적입니다”
아보카도 덕분에 샐러드가 부드러운 식감으로 완성됐습니다. 마요네즈를 조금만 넣기 때문에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되지요. 아보카도 자체의 풍미는 약하지만 으깬 아보카도의 연두색과 검은 올리브의 조화가 눈과 혀를 즐겁게 해 줘서 술 맛도 좋아집니다.
다음은 ‘갈릭 아보카도 슈림프’
다음에 소개할 냉동 아보카도 요리 레시피는 ‘갈릭 아보카도 슈림프’. 불을 사용하지만 깐새우를 가열하기만 하면 돼서 금방 끝납니다. 차가운 술과 즐기고 싶은, 갈릭과 버터 간장이 어우러진 여름에 딱 맞는 일품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출처 : 마카로니 / https://macaro-ni.jp/103278 / 2021/08/09 6:00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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