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시바 내각 지지율이 전월 대비 4.8%p 감소한 23.1%로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지지율은 이 7.1%p 늘어난 51.2%로 처음으로 절반 이상을 넘었다.


지지통신이 지난 11~14일 18세 이상 일본인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유효 응답율은 57.0%를 얻었다.

고물가, 미국 관세 조치에 대한 대책으로 여야에서 요청이 잇따른 소비세 감세의 찬반을 물은 결과, 찬성 68.4%로 반대 14.0%를 크게 웃돌았다. 관세 조치로 보복 관세 등 대항책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는 ‘그렇게 생각한다’ 23.5%,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49.5%였다.

정권을 지지하는 이유(복수 응답)는 “다른 적절한 인물이 없다’ 10.6%, ’총리를 신뢰한다’ 5.9% 순이었다.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기대가 안된다’가 28.9%로 가장 많았고, ‘총리를 신뢰할 수 없다’ 21.3%, ’리더십이 없다’ 19.8%등으로 이어졌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이 전월 대비 0.5%p 감소한 17.4%, 국민민주당이 이 2.6%p 감소한 5.4%, 입헌민주당이 0.4%p 감소한 3.8%, 일본유신회 3.1%, 공명당 3.0%, 레이와신센구미 2.2%, 공산당 1.5%, 참정당 1.1% 등이 차지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