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노나치타이샤서 ‘벚꽃제’… 무녀, 북 소리에 맞춰 우아한 춤 선보여


(사진) 구마노나치타이샤에서 ‘벚꽃제’에서 춤을 선보이는 무녀. 안쪽은 나치의 폭포 = 14일 오전, 와카야마현 나치카쓰우라정 (교도통신) 


일본 와카야마현 나치카쓰우라정의 세계 유산 구마노나치타이샤에서 14일, 자연의 은혜에 감사하며 오곡 풍요를 기원하는 ‘벚꽃축제’가 열렸다. 사당의 ‘나지의 폭포’ 앞에서 신관이 피리와 북을 울리고, 벚꽃의 비녀를 꽂은 무녀가 춤을 선보인다. 우아한 자태에 많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폭포 앞에는 벚나무 가지와 벚꽃 떡이 올려졌다.


다이샤에 의하면, 헤이안시대에 하나야마 법황이 나치산에서 천일간의 산에서 수행했을 때, 벚꽃의 아름다움에 감명을 받아 와카를 읊은 고사와 관련된 행사다. 오나리요 산노미야 (71) 궁사는 “앞으로 쿠마노는 좋은 계절을 맞이할 것. 산의 숨결을 느끼고 폭포를 비롯한 자연을 축하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284384770761343418  2025/04/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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