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요코테 가마쿠라, 환상적인 눈 세계… 따뜻했던 겨울 영향으로 50기


(사진) 촛불 빛으로 어슴푸레하게 환상적으로 비춰지는 ‘가마쿠라’ = 14일 저녁, 아키타현 요코테시 (교도통신)


일본 아키타현 요코테시에서 약 450년간 이어져 온 겨울 전통 행사 ‘가마쿠라’ 개최를 앞두고 14일 촬영회가 열렸다. 새하얀 설경색이 촛불 빛으로 어슴푸레하고 환상적으로 비춰져 방문객들을 사로잡았다. 올해 겨울은 따뜻했기 때문에 눈이 부족해 예년보다 적은 약 50기가 설치됐다. 부족한 눈은 인근 자치체 산간부에서 긁어 모아 왔다고 한다.

날이 저물고 하늘이 연보라 빛으로 물들자 가마쿠라 안에서 현지 초등학생들이 화로에 떡을 구우며 웃는 얼굴로 입안 가득 먹었다. 높이 약 3m로 어른 4, 5명이 들어갈 수 있는 넓이다. 안에 관광객을 초대해 감주나 떡을 대접하는 것도 인기 중 하나로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되었지만 올해 4년 만에 부활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30466330579091736  2024/02/14 20:50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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