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나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안고 있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들를 수 있도록 마련된 일본 ‘이바쇼 카페’에서 깜짝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열렸다.
한달에 한 번씩 지바시 소재 아스카미라이고등학교에 ‘이바쇼 카페’를 열고 있는 NPO법인 ‘하이틴즈 서포트 지바’가 13일 학생들을 위한 깜짝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준비했다.
14일 NHK는 이날 약 90명의 학생들이 저마다 케이크를 맛보며,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거나 소원을 적어 붙이는 등 행복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학생들은 NHK 인터뷰에서 “케이크가 너무 맛있어요. 오늘 처음 왔는데 안심되면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항상 분위기가 활기차서 긴장을 풀어줍니다. 모두와 부담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휴식 장소예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NPO법인 ‘하이틴즈 서포트 지바’ 관계자는 “평소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없는 학생도 있어 몰래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신뢰 관계를 쌓으면서 지원해 나가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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