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선택부터 요리까지 직접… 日 가고시마 향토요리 ‘사츠마지루’ 매력 알리는 이벤트


(사진) 일본 가고시마현 향토요리 ‘사츠마지루’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 가고시마현 향토요리 ‘사츠마지루’에 친숙함을 더하고자 초등학생 대상으로 식재료 선택부터 조리까지 체험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사츠마지루’는 닭이나 돼지고기를 우엉, 토란, 파, 무 등의 채소와 함께 넣고 끓인 일본식 된장국으로, 농업과 축산이 발달되어 있는 오사키정의 향토요리로 알려져 있다.

NHK는 20일 초등학생 13명이 참가해 그룹을 나눠 800엔 예산으로 ‘사츠마지루’ 10인 분 식재료를 고르고, 현지에서 난 당근과 파 등의 야채를 서툰 손놀림으로 손질하며 요리했다고 보도했다.

특산물인 닭고기 등 재료가 듬뿍 들어간 오리지널 ‘사츠마지루’가 완성되자 참가 학생들은 맛있게 맛보며, “평소 밥보다 맛있었어요”, “사츠마지루를 집에서도 만들고 싶어요” 등 저마다 체험 소감을 전했다.

이벤트를 기획한 오사키정 농림진흥과 관계자는 NHK 인터뷰에서 “평소 집에서 먹고 있는 음식에 어떤 식재료가 사용되고 있고 어디에서 났는지 더욱 깊게 배웠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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