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위대 헬기 추락 사고 한 달째…4명 행방 파악에 어려움


(사진)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섬 인근 해저에서 육상자위대 헬기 잔해를 인양하고 있다. 2023.05.02 (AFP/ JIJI PRESS=연합뉴스)

일본의 육상자위대 대원 10명을 태운 헬기 ‘UH60JA’의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지 4주째가 되었지만, 실종 대원 4명의 행방을 발견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육상자위대는 3일 오키나와현 미야코섬 인근 해저에서 인양한 헬기 기체 내부를 민간 작업선의 갑판 위에서 확인하고, 사고 헬기 일부를 크레인으로 하나씩 들어올리면서 실종 대원의 흔적을 찾았다.

지난 달 6일, 헬기는 미야코섬 분둔지를 이륙한 뒤 미야코섬 북서쪽에서 약 18km 떨어진 해상을 비행하던 도중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해저에서 발견된 기체 주변에서 시신 6구가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5구의 신원이 확인됐다.

육상자위대에 따르면 작업선은 4일 오후 사고 헬기 소속인 다카유바루 분둔지(구마모토현 마시키정)를 향해 출발할 예정이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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