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사이타마현 구키시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 3세 남아가 대형 놀이기구에 늘어진 로프에 감겨 의식을 잃은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 소비자청은 5월이 놀이기구로 인한 어린이 안전 사고가 가장 많은 시기인 데다 ‘공원·광장’, ‘유치원·어린이집’, ‘학교’, ‘레저시설’ 순으로 사고가 발생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NPO 법인 세이프키즈재팬 관계자는 TBS NEWS DIG 방송에서 아이가 처음 가는 큰 공원에서 놀이기구를 이용할 시에는 부모들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하며, “놀이기구를 오를 수 있는지, 잡을 수 있는지, 끼지 않았는지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놀이기구에서 떨어졌을 경우 크게 다치지는 않을지 놀이기구 아래의 지면 상태도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밝히며, 땅이 딱딱할 경우에는 놀이기구를 이용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 개개인 마다 운동능력, 판단능력, 개성 등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