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위대 ‘실종 헬기’ 인양된 시신 5구 신원 모두 확인


(사진) 일본 방위성 청사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 방위성은 오키나와 미야코섬 인근 해역에서 추락한 육상자위대 헬기의 탑승 대원 10명 중 2명의 신원을 추가 발표했다. 제8사단 제8비행대 소속 야마이 아키라(47) 3등 육사와 우치마 게이스케(27) 3등 육위로 확인됐다.

25일 마이니치신문, 아사히신문 등 현지 매체는 가족 면회와 DNA 감정을 통해 두 사람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제8비행대는 구마모토현 다카유바루 분둔지를 거점으로 헬기 수송 등 임무를 맡고 있다. 야마이 3등 육사는 비행시간 총 3,000시간이 넘는 베테랑이며, 우치마 3등 육위도 약 500시간 비행 경험이 있다.

앞서 방위성은 제8사단의 사카모토 유이치(55) 사단장, 니와타 도오루(48) 1등 육사와 고소 히로키(34) 3등 육사 등 3명의 신원을 발표한 바 있다. 추가 2명의 발표로 해저에서 인양된 5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방위성은 사망이 확인된 니와타 도오루 1등 육사의 후임으로 스에쓰구 도모히사 1등 육사를 제8사단 사령부 막료장에 올리는 인사를 발표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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