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4월 생활 보호 신청 건수 3개월만에 전년도 웃돌아… 5.9% 증가


(사진) 일본 도쿄 도심 (연합뉴스 제공) 


지난 4월 일본의 생활보호 신청 건수가 2만79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63건 증가, 비율로는 5.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만에 전년도를 웃돌았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생활보호 신청 건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올해 1월까지 13개월째 웃돌았고 2월 이후 2개월 연속 하회했지만 이번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4월에 신규 생활보호 수급을 시작한 가구는 1만 8,833가구로 전년도 대비 982가구, 비율로 5.5% 늘었다. 생활 보호를 받고 있는 가구는 일본 전역에서 164만 7,853가구다.

후생노동성은 “생활보호 신청건수’가 최근 10년간 같은 달과 비교해, 코로나19 사태였던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아져, 물가 급등 상황 등 앞으로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생활이 어려운 사람은 주저하지 말고 지자체에 상담해 달라”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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