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일본 생활보호 신청 건수가 2만5,23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08건, 비율로 11.5% 늘었다. 2개월 만에 전년도를 웃돌았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올해 7월 신청된 생활보호 신청 건수는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해, 올해 4월부터 2개월 연속 앞질렀고 6월은 감소했지만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해 7월부터 생활보호 수급을 새롭게 시작한 가구는 2만 1,164가구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2,230가구, 비율로 11.8%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7월 기준 수급 가구는 일본 전역에서 165만 4,044가구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3,552가구로 0.2% 늘어 역대 가장 많았다.
한편, 수급자는 201만 3,327명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7,365명 감소했으며, 후생노동성은 수급 가구가 역대 최다가 된 배경에 1인 가구의 증가 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후생노동성은 “생활 보호 신청 건수가 최근 10년의 같은 달 기준으로 가장 많고, 물가상승 영향이 국민 생활의 여러가지 면에서 생기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주시해야 할 것. 생활이 곤란한 사람은 주저하지 말고 자치체의 창구에 상담해 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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