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시카와서 ‘야생 곰’ 습격에 60대 남성 다쳐 “반달곰 출몰 주의해 달라”


(사진) 11일 일본 이시카와현 고마쓰시의 한 공원에서 ‘남성이 곰의 습격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사진 캡처]

일본 이시카와현 고마쓰시의 한 공원에서 60대 남성이 야생 곰의 습격으로 부상을 입었다.

11일 NHK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경 고마쓰시 미야정 기바가타공원에서 ‘남성이 곰의 습격을 당했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부상을 입은 남성은 해당 공원 소속의 직원으로, 동료와 함께 공원을 순찰하던 도중 갑자기 출몰한 곰의 습격으로 얼굴 등을 다쳤다. 남성은 의료진이 탑승한 닥터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9일에도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의 한 공원을 산책하던 80대 남성이 야생 곰의 습격을 받아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사흘 사이에 연이어 발생한 습격 사건으로, 이시카와현 당국은 ‘반달가슴곰 출몰 주의 정보’를 내리고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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