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생 곰 포획·구제 지원안 검토…곰 인명피해 역대 최다


(사진) 일본 홋카이도 당국이 시민들에게 야생 곰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출처: 일본 홋카이도 홈페이지]

일본에서는 올해 곰의 주요 먹이인 도토리 흉작으로 먹이를 구하러 민가로 내려오는 야생 곰을 목격했다는 시민들의 제보 또는 야생 곰의 공격을 받아 다치는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일본 환경성이 야생동물 포획과 구제작업 비용을 지원하는 대상에 ‘곰’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나섰다.

1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토 신타로 환경상은 홋카이도와 도호쿠 지방의 지사들로 구성된 ‘홋카이도 도호쿠지방 지사회’의 긴급 요청을 받아들여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

일본 금수보호관리법에 따라 야생동물 포획과 구제작업 비용을 지원하는 대상인 ‘지정관리조수’가 정해지며, 지역별로 규정한 관리계획에 따라 야생동물 포획 활동 및 서식지 상황 조사를 위한 지원을 보조한다.

현재 곰 포획에 대한 정부 지원은 농작물 피해 방지에 대한 것뿐이다. 지사회는 포획 인력 확보와 보수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했고, 향후 환경성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검토할 전망이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불곰과 반달가슴곰에 의한 인명피해는 180명에 달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사망자 수도 5명에 달한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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